형용할 수 없는 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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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꽃바람 작성일19-01-22 10:07 조회1,019회 댓글0건본문
다시 딛는 발걸음
고을 것이라며 다시 딛는
빌걸음은 빛을 그립니다
형용할 수 없는 허무가 느껴진다
돌아 오는 가을은 단풍이
청솔 모가 휘저어 부러뜨린
덜 익은 도토리가지만
바닥에 널 부러져 있습니다.
숲속은 어두컴컴하고 뜨거운
여름 볕에 시들어 지쳐있는데
숲속으로 내려와 숲속을
회색으로 칠해 놓았습니다
흐린 날 숲속은 흐려 있어
회색 빛을 칠해 놓은 하늘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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