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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코로나19를 풍토병(endemic)으로 관리하는 방안 준비 (10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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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듀페낭 작성일21-09-09 07:08 조회7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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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ail Sabri 말레이시아 신임 총리 내각에서 보건부 장관에 임명되어 코로나19 백신공급 및 방역 정책을 총괄하게된* 카이리 자말루딘(Khairy Jamaluddin) 전 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은 8.30. 취임 후 첫 기자회견(9.1.)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장기적인 차원의 대응으로 전환을 강조한바, 주요 내용 아래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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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전 무히딘 총리 하에서는 보건부 장관과 과학기술혁신부(MOSTI) 장관이 국가백신공급보장특위 공동위원장을 맡아 방역 및 감염자 치료, 그리고 백신 관련 업무를 나누어 각각 담당했으나 새 정부 내각에서는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부분의 업무를 보건부로 일원화하였으며, Adham Baba 신임 MOSTI 장관(전 보건부 장관)은 백신 개발 및 연구만 전담토록 변경

 

 ㅇ 말레이시아는 코로나19가 생활의 일부가 될 것임을 받아들이고 바이러스와 함께 하는 삶(living with virus)을 준비해야 하는 바, 10월 말까지 코로나19를 더 이상 팬데믹이 아닌 풍토병(endemic)의 하나로 관리하는 방안을 준비해 나가야 함.

 

     - 이는 향후 2개월 이내 말레이시아 인구 80% 백신 접종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며 라부안주, 사라왁주 등 일부 주는 이미 엔데믹 단계에 진입했다고 할 수 있으나 여전히 (대다수 주는) 아직 확산 완화・방지 단계에 있음.

 

 

     - (엔데믹 단계로 전환할 경우) 코로나19 방역의 일환으로 금지되었던 분야들이 다시 허용되는 동시에 보다 완화된 방역조치가 적용될 것인 바, 개인위생 관리 철저,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협소하거나 인파가 많은 장소 피하기 등의 조치는 지속 적용될 것임.

 

     - 이외에도 다음주부터 △코로나19 감염 경로, △격리 중 사망자 수(brought in dead), △접종 후 심각한 부작용 발생 비율(ARFI) 등 보건부에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할 것임.

 

 ㅇ 백신 접종 거부자가 여전히 존재할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엔데믹 단계로 전환한 후에도 백신 접종여부와 상관없이 주기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자발적으로 실시하고 이를 (보건 당국에) 알리도록 할 것임.

 

     - 이를 위해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를 보다 저렴하고 대중적으로 접근 가능하게 할 것인 바, 조만간 국내무역·소비자보호부(KPDN)장관과 협의 하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가격 상한선을 발표할 것임.

 

     ※ 말레이시아 정부,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가격 상한 발표(9.2.) : △개당 도매가 16RM, △일반판매가 19RM(약 5천원)

 

 ㅇ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 관련, 현재 적절성 검토를 전담하는 전문가 위원회가 동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며 이르면 9월 말부터 부스터샷 접종 실시 여부 등 관련 정책을 발표할 수 있을 것임.

 

 ㅇ 현재까지 백신접종자 중에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일부 백신 접종 완료 후에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단기간의 입원 이후 회복이 확인됨.

 

 ㅇ 말레이시아 정부는 학교를 보다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교사 및 교직원 등 학교에 종사하는 직원 전원 100% 백신 접종 달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임.

 

     ※ 현재 말레이시아 교사 412,000명 중 96.5%는 1차 접종을, 68.8%는 2차 접종까지 완료

 

 ㅇ 현재 12-17세 청소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는데, 이르면 9월 중 대부분의 성인 인구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시점 이후 접종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봄.

 

     -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여타 국가에서도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승인된 경우는 없는바 (당장 접종 계획은 없으며), 현재 관련 연구 진행 상황을 주시하고 있음.

 

 ㅇ 사망한 상태로 병원에 실려 오는 자가격리 대상자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중에는 코로나19 경증(1단계, 2단계)에서 급속히 위중증(5단계)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관찰되는 바, 자가격리 대상자들은 본인의 건강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발생 시 보건당국에 적극적으로 보고해야 함.

 

     ※ 병원 외 사망 사례(BID, Brought In Dead)가 지난 8월말 2주 간 총 771명(일평균 55명) 발생, 같은 기간 전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3,587명)의 21.5%에 해당

 

 ㅇ 백신 접종완료자의 경우 8.10.부터 해외로부터 입국(재입국) 시 자가격리가 가능토록 한 이후 약 2만여 명의 입국자들이 자가격리(시설격리 면제)를 신청했으나, 출발 국가 및 과거 병력, 주소지 거주 형태 등에 대해 엄격한 위험 평가를 거쳐 이 가운데 4,159명에 대해서만 허가함.

 

    - 해외로부터 입국자들 가운데 자가격리 중인 일부(현재 404명)에 대해 전자팔찌 형태의 추적 장치를 시범적으로 사용해 격리 상태를 관찰하고 있는바, 유용한 것으로 판명되면 자가격리자 대상자들 가운데 활용을 점차 늘려갈 계획임.

 

 ㅇ 조만간 그동안 수도권에 치중된 방역 노력을 더욱 확장시켜 사바주, 조호르주, 케다주, 페낭주, 클란탄주 등 (코로나19 상황이 좋지 않은) 주에도 백신 공급, 인적 자원을 추가로 도입 및 신규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

 

    - 상기 언급된 주들은 10% 이상의 확진율을 보이고 있는 바, 선별검사를 더욱 강화시키는 등 검사 역량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며, 관련 방역 노력에 민간 기업으로부터의 지원도 모색할 것임.

 

    - 코로나19 백신 공급 관련, 상기 주에 총 1,500만~1,600만 도즈의 백신*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임.

 

       * △사바주(290만 도즈), △조호르주(190만 도즈), △페락주(160만 도즈), △파항주(140만 도즈), △케다주(130만 도즈), △클란탄주(120만 도즈), 페낭주(100만 도즈) 등.  끝.

 

 

자료원 : 주 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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