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코로나19 관련 주요 조치사항 (8.3.-8.9)

1. 코로나19 관련 주재국 정부 주요 조치사항 및 관련 언론 보도내용

 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동향

  ㅇ 말레이시아 의약품관리청(DCA), 모더나의 mRNA 방식 코로나19 백신(Spikevax)의 국내 사용등록 조건부 승인 (Noor Hisham 보건부 총국장, 8.5. 언론성명)

     - 이로써 현재까지 말레이시아 당국이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시노백, 시노팜, 존슨앤존슨(얀센), 칸시노 등 포함 총 7건

  ㅇ 영국 정부가 무상 공여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1만5천 도즈 도착, 전달(8.3.)

     - 히샤무딘 외교선임장관, 아드함 보건부장관, 카이리 과학기술혁신부장관 및 주말레이시아 영국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공항에서 전달식 후 공동기자회견 개최

     - 영국은 일본(AZ 100만), 미국(화아지 100만), 중국(시노백 50만)에 이어 4번째 공여국으로, 이번 접수 분량은 1차 접종에 활용되며 2차 접종용 AZ 백신 50만회 분이 8월 말 추가 도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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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주재국 코로나19 방역 관련 조치

  ㅇ 국가회복계획(NRP)* 2단계 이상 지역 거주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들에 한해 8.10.(화)부터 격리지침 및 방역수칙(SOP)을 일부 완화하여 식당 내 취식, 옥외 스포츠, 종교 활동 등 허용할 방침 (무히딘 총리, 8.8. 특별담화 발표)

      * 수도 쿠알라룸푸르 및 수도권 지역은 아직 NRP 1단계 유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 중환자실 수용률, 백신접종률 등을 토대로 1-4단계 지정)

     - 배우자 또는 자녀와 떨어져 사는 가족 구성원들의 주(지역)간 이동도 허용

     - 해외에서 입국 시 14일 간 의무격리를 지정시설이 아닌 거주지에서 자가격리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나 구체적인 지침은 아직 미확정

     - 예방접종완료자들을 위한 별도의 경제부문 SOP 완화내용도 현재 검토 중이며, 곧 발표 예정

     - 2차례 접종하는 백신(화이자/AZ/시노백 등)의 경우 2차 접종 후 14일 경과 시, 1차례 접종 백신(얀센, 칸시노 등)은 접종 28일 후에 접종완료자로 분류

  ㅇ 향후 NRP 단계 전환 고려 시 신규확진자 수 대신 입원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 수를 기준으로 할 방침 (Tengku Zafrul 재무장관(NRP 계획 총괄), 8.5. 및 8.7. 언론성명/브리핑)

     - 백신 접종률이 50%가 넘는 지역의 경우 1단계에서 2단계로 옮겨가기 위해서는 입원치료를 요하는 코로나19 유증상 환자 수가 총 2천명, 또는 10만 명 당 약 6.1명 이하일 것(3단계로 전환은 1천명, 4단계는 4백 명 이하)

     - 사라왁州와 라부안 등에서 백신 접종률이 50%를 넘은 후부터 중환자실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사례를 참조, 단순 감염자 수보다 중증 상태 환자 수에 기초해 팬데믹 상황의 심각성을 판단하는 것이 유의미하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

      ※ Khairy 장관도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한 때 창궐했다 사라지는 유행성 전염병이 아니라) 풍토병(endemic)처럼 오래 주변에 머무를 것을 상정하고 말 정부도 확진자보다 사망자와 입원환자 숫자를 줄여 나가는 것에 더욱 중점을 두고자 한다고 설명 (8.2. 주례 기자회견)

  ㅇ 수도권 지역 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들 치료를 돕기 위해 비의료 군 인력 1천명 파견 (Ismail Sabri 부총리 겸 국방장관, 8.8. 발표)

     - 산소통 운반, 교체 등 작업에 750여 명을 투입하고 나머지는 행정지원 예정

  ㅇ 최근 한 달간 코로나19 신규확진자 급증은 경제부문 이동제한 완화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서 유래 (Chong Chee Kheong 보건부 부총국장, 8.6. 기자회견)

     - 2개월 전에는 전체 신규확진자의 과반이 넘는 60-70%가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했으나 현재는 절반 정도로 낮아졌으며, 그만큼 전국적으로 확산된 양상

      ※ 슬랑오르州 보건국장은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 대부분이 제조업 부문에서 발생했고 이어 서비스업, 건설업 등 경제활동이 코로나19 확산의 주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서 이슬람 명절 기간 축제 등으로 인한 집단감염은 없었다고 발표(8.6. 기자회견)

     - 코로나19로 이미 사망 후 병원에 실려 오는 사례가 매주 80-100건 정도로 늘고 있는바, 이들 가운데 대부분이 외국인이었으며 80% 넘게는 생전에 진단검사를 받지 않았고 나머지 20%는 코로나19 양성 확진은 받았지만 발병 후 너무 늦게 병원에 도착했거나 후송하기도 전에 사망한 경우로 파악

  ㅇ 현지 감염병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급증이 델타 변이바이러스 때문이라고 단정 지을 충분한 근거는 없음. (8.4.자 The Star지 보도)

     - 다만, 델타 변이의 높은 감염력 때문에 환자가 늘어 의료체계에 부담이 더욱 가중되면서 개별 환자들을 잘 돌보지 못한 때문, 또는 대다수 무증상 확진자들 중에 일부에서 자각증상 없이 병세가 악화된 후에야 뒤늦게 병원을 찾아오거나 아예 치료도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경우 등의 가능성 제기

  ㅇ 코로나19로 사망한 후 병원에 실려 온 사망자(Brought-In-Dead, BID)의 대부분은 기저질환 보유자거나 진단검사도 받지 않아 감염 여부조차 알지 못한 채 사망에 이른 경우임. (Adham 보건부장관, 8.3. 언론 인터뷰)

     - (8.3. 기준) 말레이시아 내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총 사망자 9,403명 가운데 BID가 1,131명이었고, 이중에 755명이 고혈압·당뇨·천식·신장질환 등 기저질환을 보유했으며, BID의 79%가 어디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음.

     - BID 가운데 80-90%가 무증상 또는 경증이었으며 일부는 사망 직전에 중증으로 전이되었다가 사망에 이른 것으로 파악되며, 코로사19 양성 확진을 받았음에도 자신의 연락처를 잘못 기재하거나 입원 및 치료를 거부한 경우도 상당수

  ㅇ 싱가포르 정부, 조호르州에 항원신속진단키트(RTK-AG) 10만개 기부 (8.5. 조호르 Ibrahim 술탄 성명)

     - 조호바루 주재 싱가포르 총영사가 전달, 지난 6월에도 싱가포르 테마섹 재단이 조호르 보건국에 진단키트 2만개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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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말레이시아 코로나19 확산 및 백신 접종 현황 (2021.8.8.(일) 기준)

  ㅇ 주재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총 1,262,540명,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역대 최대치를 또다시 기록하며 7주째 증가 추세 계속

     - 8.2∼8.간 132,118명 추가, 일평균 18,874명 증가(7.26.∼8.1.간 16,712명/일)

      ※ 말 전체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Rt) 1.07 : 1주일 전(8.2.1.08) 대비 미세하게 감소

         – 수도권(쿠알라룸푸르 1.05, 슬랑오르 1.02)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치

  ㅇ 전체(누적) 확진자 중 1,026,398명 완치, 치료(회복) 중인 환자는 225,393명

      ※ 일일 완치자 수도 8.8.(일) 역대 최대치인 17,055명을 기록하는 등 증가 추세

     -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 수 : 1,095명 (인공호흡기 필요 : 571명)

     -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총 10,749명 (8.2∼8.간 1,565명 사망)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어서며 이틀 연속 최다 확진자 수 기록

    ** 8.8.(일) 코로나19로 인한 일일 최다 사망자(360명) 기록 경신

  ㅇ 코로나19 백신 접종 : 총 24,542,437회(도즈)

     * 18세 이상 성인 인구 기준으로는 67.4%(최소 1차) 및 37.5%(2차 완료) 접종.  끝.

자료원 : 주 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