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말레이시아는 온라인 유통망 춘추전국시대

지금 말레이시아는 온라인 유통망 춘추전국시대

- 11번가, ASUS, TESCO 등 온라인 사이트 경쟁적으로 진출 -

- 의류, 화장품, 휴대폰 등 한국상품에 대한 인기도 높아 -

□ 외국계 온라인 서비스 제공업체 말레이시아 진출 박차

 ○ 미국의 온라인 리뷰업체인 Yelp사 5월 말레이시아 사이트 오픈

  - 최근 온라인 음식 배달업체 Eat24를 인수하기도 한 온라인 리뷰업체 Yelp가 2012년 싱가포르에 이어 동남아에서는 두 번째로 말레이시아 사이트를 오픈

  - 수년 전 먼저 진출한 TripAdvisor, HungryGoWhere 등 경쟁사들이 이미 자리를 잘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 진출을 결정하게 된 데에는 말레이시아의 인터넷 및 모바일 사용인구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환경이 작용했다고 신시장사업 부사장 Miriam Warren이 설명

 ○ 세계 각국의 온라인 판매사이트 말레이시아 진출

  - 최근 성공적으로 현지 런칭을 마친 한국의 11번가는 물론, ASUS, Philips 등 최근에 말레이시아에 온라인 판매사이트를 오픈하는 사례가 늘고 있음.

□ 말레이시아 온라인 유통망 시장규모

 ○ 말레이시아 온라인 유통시장 규모는 12억4000만 링깃(약 3억3000만 달러)이며 2013년 매출 최상위 분야는 Consumer Electronics(4억8000만 링깃), Apparel and Footwear(2억9000만 링깃), Media Products(1억7000만 링깃) 등임.

 ○ 높은 인터넷 및 스마트폰 보급률을 바탕으로 온라인 유통망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5년간 연평균 15%)

  - 인터넷 보급률: 전체 인구의 67%(말레이시아 정부발표)

  - 스마트폰 보급률: 전체 인구의 35%(Our Mobile Planet 2013, Google)

분야별 온라인매출 성장세

            (단위: %)

자료원:「Internet Retailing in Malaysia」, Euromonitor(2014년 4월)

 ○ 온라인 매출 상위권 유통망으로는 Amazon.com(전체 온라인 매출의 26%), Dell(17.6%) 등이 있음.

□ 주요 온라인 유통망

 ○ 웹사이트 전문 분석기관인 ALEXA에 의하면,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방문이 많은 온라인 유통망 사이트는 Lazada, Mudah, Amazon, Lelong 등임. (2015년 4월 트래픽 분석 기준)

방문자수 기준 주요 온라인 유통망

자료원: Alexa.com(Browse Top Sites by Country)

□ 주요 유통망 한국 관련 제품 입점 현황

 ○ Lelong, Lazada 등 개인판매자들이 활발하게 사용하는 종합 판매사이트의 경우 ‘korea’ 등 한국 관련 키워드로 검색하면 검색 결과가 수천 건씩 검색되는 만큼 한국 관련 제품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임.

  - 검색이 가장 많이 되는 분류는 의류, 액세서리, 화장품 등임.

 ○ (Lelong) 키워드‘Korea’를 활용해 검색된 품목은 총 6213건이며, 분야별로는 Fashion 3592건(57.8%), Beauty & Personal Care(11.8%), Phone & Tablet(6.5%) 순으로 구성

  - 단, 중복 검색 등이 포함돼 검색 건수가 모두 유의미하지는 않음.

Lelong.com.my ‘korea’ 검색 결과

자료원: www.lelong.com.my

 ○ (Lazada) 키워드 ‘Korea’를 활용해 검색된 품목은 총 5926건이며, 분야별로는 Mobile Accessories 1412건(23.8%), Tablet Accessories 1151건(19.4%), Women 1066건(18.0%) 순으로 구성

  - 단, 중복 검색 등이 포함돼 검색건수가 모두 유의미하지는 않음.

Lazada.com.my ‘korea’ 검색 결과

자료원: www.lazada.com.my

 ○ 반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의류 전문 온라인 유통망인 Zalora, FashionValet 등의 사이트에서는 한국 관련 제품들의 입점이 저조함.

□ 시사점

 ○ 현지 진출 기업 관계자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인터넷 인프라도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보다 우수한 편이며, 소비자들 역시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져 있어 온라인 유통망 서비스제공업자들이 진출하기에 충분히 기회가 있는 시장임.

 ○ 한국 제품의 경우, 최근 한국 드라마 및 음악을 방영하는 케이블 채널 신설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제품 수요를 견인하는 것으로 보임.

자료원: Euromonitor, Alex.com, 현지 언론 보도, 현지 진출기업 인터뷰 등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